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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중 하나, 바로 매실청이죠.
    새콤달콤하면서도 속을 편하게 해주는 매실청은 음료로도 좋고,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니
    한 번 담가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제대로 담그면 곰팡이 걱정 없이 1년 이상도 충분히 보관 가능한 천연 발효 음료가 된답니다.

    오늘은 곰팡이 없이 깔끔하게 청매실청 담그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 담그시는 분들도 실패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설명드릴게요

     


     

     1. 청매실의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실청을 맛있고 깨끗하게 담그려면 무엇보다도 좋은 매실 고르기가 중요해요.
    보통 6월 초~중순에 출하되는 청매실(블루매실)은
    껍질이 단단하고 흠집 없으며 윤기 도는 매실이 좋은데요,
    덜 익고 단단한 매실일수록 청을 담갔을 때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맛도 산뜻해요.
    완전히 익기 전인 푸르스름한 매실을 고르는 게 핵심 포인트입니다

     

     

     2. 매실 세척과 건조 – 물기 제거가 포인트!


    매실은 잔털과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베이킹소다나 식초물에 담갔다가 깨끗이 헹궈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수분이 남아 있으면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 생길 위험이 높아져요 😣
    하루 정도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자연 건조하거나
    키친타월로 하나하나 정성껏 닦아주는 방식도 좋아요.

     

     

     3. 꼭지 제거는 귀찮은 과정이지만 꼼꼼히 꼭 해야 합니다.


    매실 꼭지에 남아 있는 줄기 부분은 청에 쓴맛을 낼 수 있어요.
    이쑤시개나 송곳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해주세요.
    이 단계에서 매실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4. (올리고당 + 백설탕 +황설탕) 1:1 비율로 차곡차곡 담기


    매실청은 설탕,올리고당과 매실을 1:1 비율로 담는 것이 기본이에요.
    매실 5kg이라면 설탕과 올리고당합이 5kg을 준비해야 하죠.
    용기는 반드시 열탕 소독하거나 소주로 닦은 유리병을 사용해야 하고요.
    매실 → 올리고당 → 매실 → 백설탕 →  매실 →  황설탕 순서로 켜켜이 담고
    가장 위에는 반드시 설탕이 덮이도록 마무리해주세요.
    설탕이 덮여 있어야 공기와 접촉을 막고 곰팡이 생성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5. 밀봉 후 서늘한 곳에 보관 – 그리고 기다림


    잘 담근 매실청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야 해요.
    발효가 진행되는 3개월 동안은 절대 뚜껑을 자주 열지 마세요!
    뚜껑을 자주 열면 공기가 들어가 발효를 방해하고 곰팡이 발생률이 높아지거든요.

    보통 90일 정도가 지나면 매실은 꺼내고 청만 따로 보관하게 되는데,
    이때 꺼낸 매실은 조림, 장아찌로 활용 가능하고
    청은 체에 걸러 병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1년 이상도 두고 마실 수 있어요

     

     활용팁: 이렇게 마시면 꿀맛!

    • 차가운 물에 1:5 비율로 희석해 아이스 매실차로
    • 탄산수에 넣으면 상큼한 매실에이드로
    • 비빔국수 양념장, 불고기 양념, 김치 등에 단맛 대체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블루매실로 만든 매실청
    곰팡이 걱정 없이, 향긋하고 건강한 천연 수제청으로 오래도록 즐길 수 있어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지금이 딱 담그기 좋은 시기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정성껏 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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