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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맛3, 비릿하고 상큼한 바닷내음 나는 속살 멍게

멍게 손질에도 스타가 있다. 통영이나 노량진 같은 곳에서 멍게를 사면 까달라고 할 수 있다. 번개 같은 아주머니들의 솜씨를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문해 보는 것도 좋다. 멍게의 배를 가르고 꼭지를 자르는 식이 아니다. 마치 사과나 배를 깎듯이 멍게를 들고선 칼로 돌돌 돌려 깎는다. 도톰한 멍게 살이 비어져나오고 칼로 훌렁,끄집어내어 통에 담는다. 그 과정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어 하는 순간에 끝난다. 슬로비디오는 물론 없으니 자세히 봐야한다. 꼭지를 잘라서 서비스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 꼭지가 바로 앞서 얘기한  입과 항문, 아니 입수공과 출수공이다. 요놈을 자르면 안에 멍게 살이 약간 박혀 있다. 씹으면 그 살이 녹아나오고 오도독한 질감을 오래도록 씹을 수 있다.  멍게라는 이름은 "우멍거지" 에..

인생의 맛과 건강 2024. 4. 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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