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맛과 건강29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다슬기 요즘 다슬기철이 돌아 왔네요 지인분이 강원도 영월로 다슬기 잡으러 가자고 수선을 떨어서 다슬기철이 돌아왔음을 느껴 다슬기의 효능도 살펴 보아요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생물로 강이나 하천, 호수 계곡등에 사는 민물 고둥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강원도 강릉을 비록해 전라북도 임실,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슬기는 지역별로 “고둥”, “올갱이”, “고디” 등으로 불립니다. 다슬기는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는 만큼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다슬기는 5~6월이 제철이고, 이때가 영양이 가장 풍부합니다. 다슬기는 성질이 차며 맛은 달고 독은 없습니다. 다슬기는 민간요법에서 간염이나 간 경화를 고치는 약으로 많이 써왔다고 합니다. 다슬기 효능 우선, 다슬기는 간 .. 2024. 6. 7. 서해 참바지락 & 남해 물바지락 토실토실, 탱탱한 식감!살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참바지락은 바다내음이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참바지락으로 육수를 내면 뽀얗고 진한 국물이 나오는데 짭조름하고 달달한 맛이 어느 요리에도 참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참바지락을 조개탕이나 된장국, 육수용으로 사용했다면 아주 잘한 일입니다. 참바지락의 육수는 뽀얀국물과 그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뻘에서 채취한 참바지락은 생명력이 강해 쫄깃하고 고소한 육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개가 꽉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은 신선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참바지락이란?참바지락은 서해안의 뻘에서만 채취한 생명력이 강한 조개로 5월~7월이 제철입니다. 육수용 이외도 다른 용도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양분으로는 필수아미노산, 철분, 아연이 풍부하고 남녀노소.. 2024. 6. 1. 봄의 과일 ,딸기의 부작용 봄이 되면 5월에 생각나는 과일이 저에게는 딸기입니다.어릴적 부모님이 딸기 농사를 지으셨던 손길이 생각이 나서일겁니다. 그러나 겨울철에 먹는 딸기가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추운 날씨에 더 공드려 농사 지은 손길이 느껴지기 때문일겁니다. 그럼 딸기는 어디에 좋아?딸기의 붉은빛을 내는 천연색소들 역시 건강관리에 효과가 탁월한데요. 특히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비타민A와 더불어 눈을 지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망막 색소 단백질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 안구 피로를 풀어주는 원리라고 해요. 딸기의 효능 감기예방은 물론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딸기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눈의 활동이 많은 경.. 2024. 5. 21. 오이가 좋아 좋아, 피부가 하얘져 오이를 정말 좋아하는 1인인데요 요즘 오이가격이 많이 싸져서 오이로 만들수 있는 요리도 많습니다. 오이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건강하게 섭취해 볼까요? 오이는 황달에도 효과를 보이며 소화나 변비에도 도움을 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이 탁월한 건강채소로 알려져 있다. 오이는 또한 피부를 희게 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보습효과도 뛰어나 미용재료로도 많이 이용된다.오이의 건강 효능 칼로리는 적고, 영양소는 많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고입니다.300그램짜리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4%가 들어있습니다.비타민 K는 62%, 마그네슘은 10%, 칼륨은 13%가 포함돼 있습니다.반면에 지방은 없고 탄수화물이 11그램, 45칼로리에 불과한 야채입니다. 항산화제가 .. 2024. 5. 18. 여름의맛2, 붕장어, 뱀장어 낚시바늘이 들려줄 소식을 기다리며, 붕장어 바다에 사는 붕장어다. 일본에서는 붕장어를 회로는 잘 먹지 않는다. 찌거나 굽는다. 이런 붕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쪄서 올려내는 초밥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회로 즐긴다. 한때 1980년대 서울에는 횟집이 드물었다. 간혹 있으면 대개 붕장어를 팔았다. 붕장어는 생명력이 뛰어나서 당시 운송기술도 서울까지 살려서 가져올 수 있었다. 수조가 있는 횟집도 그때 처음 보았다. 주문하면 요리사가 붕장어를 그룸로 꺼냈다. 그리고는 대가리를 쥐고 도마에 척 올린후 고정된 못에 푹 끼웠다. 못으로 고정하는 건 미끄러운 장어류 탈피에 가장 쉬운 방법일 거다. 일본에서 장어나 붕장어를 다루는 기법이다. 산 채로 붕장어의 껍질을 벗겨낸다. 그 살점을 썰어서 짤순이에 돌린다... 2024. 5. 10. 여름의 맛,잇몸에 달라붙어 혀에서 녹는맛 병어 병어는 수산시장의 촉수 높은 전등의 빛을 받아 반짝반짝하다. 갈치는 언제든지 사람을 물어뜯을 것처럼 험상궂지만, 병어는 유순한 강아지처럼 고분고분하게 보인다. 병어의 눈망울을 보면 도저히 회칼을 들이밀기 어렵다. 다행스러운 건 병어가 산 채로 유통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이다. 병어는 잡혀서 얼음이 가득 든 나무상자에 고단한 몸을 눕히고 있다. 작고 반짝이는 병어는 마치 별을 따다가 진열한 것처럼 보인다. 상인들은 작은 병어에는 세꼬시 감이라고 써서 붙여놓거나, 입으로 호객을 한다. 이봐 세꼬시 할 거면 다른 데 갈 필요 없어. 막 경매 뗀 거라 물에 다시 던지면 헤엄친다고 세꼬시 란 뼈 채로 썰어 낸다는 뜻의 세고시에서 유래한 일본식 요리 용어인데 그게 일본어인 줄 아는 요리사도 별로 없을 정도다. .. 2024. 5. 6. 오구당당 인천부평 맛집 인천으로 이사 온 지 5년째이다. 그런데 코로나를 겪은 우리는 아직도 외출이 익숙하지 않다.부평 맛집을 찾다가 이곳을 알아내고 방문했는데 11시 35분을 막 지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 앞에 사람들로 즐비해 있었다. 결국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서는데 과연 어떤 집이길래... 궁금증이 더 해진다.다음에 꼭 와서 먹어봐야지..오구당당 즉, 내입에 마땅한 집 이름한번 재치있네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546-98 (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1377번길 47)영업시간 : AM 11:20 ~ PM 21:20브레이크타임 15:00~16:30전화 : 0507-1493-3389 11시까지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어요 번호표 2번입니다 좌석이 30 테이블정도 소화낼수 있을 것 같아요 1996년이라니.. 2024. 5. 2. 봄날의 맛4, 은빛으로 반짝이는 작은 감칠맛 멸치 매년 봄이면 대변항 앞바다는 멸치로 가득찬다. 멸치가 산란하러 내륙으로 붙기 때문이다. 흔히 회귀성 어류로 연어를 거론하면서 그 먼길을 되돌아오는 연어의 능력이 신기하다느니 난리다. 그러나 대다수 고기는 멀리 나가면 산란하러 고향으로 돌아온다. 명태도 그렇고, 조기도 그렇다. 멸치라고 다르지 않다. 대변항 앞바다는 멸치들에게 으슥하고 수온이 적당하며 아늑한 곳일 게다. 거기에 알을 슬러 오는 거다. 그물만 쳐두면 멸치가 왕창 잡혔다. 항구로 끌고 와서 털어 내는 것이다. 멸치는 빨리 털어야 한다. 날씨가 벌써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금세 부패한다. 성질이 급해서 빨리 죽는다 고들 한다. 성질이 진짜 급한지는 모르겠고, 헤엄치는 속도가 총알처럼 빠른 등 푸른 생선은 원래 그물에 막혀 속도를 제어당한 순간 .. 2024. 4. 29. 봄의 맛3, 비릿하고 상큼한 바닷내음 나는 속살 멍게 멍게 손질에도 스타가 있다. 통영이나 노량진 같은 곳에서 멍게를 사면 까달라고 할 수 있다. 번개 같은 아주머니들의 솜씨를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문해 보는 것도 좋다. 멍게의 배를 가르고 꼭지를 자르는 식이 아니다. 마치 사과나 배를 깎듯이 멍게를 들고선 칼로 돌돌 돌려 깎는다. 도톰한 멍게 살이 비어져나오고 칼로 훌렁,끄집어내어 통에 담는다. 그 과정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어 하는 순간에 끝난다. 슬로비디오는 물론 없으니 자세히 봐야한다. 꼭지를 잘라서 서비스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 꼭지가 바로 앞서 얘기한 입과 항문, 아니 입수공과 출수공이다. 요놈을 자르면 안에 멍게 살이 약간 박혀 있다. 씹으면 그 살이 녹아나오고 오도독한 질감을 오래도록 씹을 수 있다. 멍게라는 이름은 "우멍거지" 에.. 2024. 4. 2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