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으로 이사 온 지 5년째이다.
그런데 코로나를 겪은 우리는 아직도 외출이 익숙하지 않다.
부평 맛집을 찾다가 이곳을 알아내고 방문했는데 11시 35분을 막 지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 앞에 사람들로 즐비해 있었다. 결국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서는데 과연 어떤 집이길래... 궁금증이 더 해진다.
다음에 꼭 와서 먹어봐야지..
오구당당 즉, 내입에 마땅한 집 이름한번 재치있네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546-98
(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1377번길 47)
영업시간 : AM 11:20 ~ PM 21:2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전화 : 0507-1493-3389
11시까지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어요 번호표 2번입니다
좌석이 30 테이블정도 소화낼수 있을 것 같아요
1996년이라니... 2024년인 현재로써 30년 가까이 된 밥집입니다.
연 매출 20억이라고 하네요. 또한 텔레비젼에도 여러번 출연했어요 더 맛이 궁금해집니다.
깔끔한 밑반찬과 풍성한 쌈채소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야채를 좋아하는 한사람도 너무 좋아하네요.
우와 ~볶은 김치 맛이 기가 찹니다.
살짝 볶아서 식감도 살아 있어요.
반찬을 좋아하는 우리는 리필해서 먹었어요.
물가를 반영하여 조금 가격이 오른 것 같다.
그러나 30여년 대박집으로 올곧게 식당을 운영해온 주인의 굳건한 심지가 느껴진다.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화로를 준비하는 손길도 감동이다.
쌈장안에 무엇을 넣었는지 자꾸 손이 간다.
짠기도 없다. 건강한 맛이다.
11시 35분 넘어가는 데 빈자리가 없다.
동동주와 막걸리를 찾는 테이블도 적지 않다.
양이 적은 우리 둘에게는 먹기 딱 좋은 양이다.
왜 30년 동안이나 맛집인지 알것 같다.
고객의 입장에서 배려가 묻어나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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