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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의 부작용? 당근과 상극이라고 끝까지 읽으셔야 답을 찾을 수 있다.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주로 먹는 채소 깻잎은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도 확연한 호불호가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은 깻잎장아찌 하나만으로 밥 한그릇 뚝딱 할 수 있을 정도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국물 요리에 조금 들어가는 것마저도 빼 달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이미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고수 정도로 여겨지지 않을 까 싶다. 이렇게도 독특한 깻잎은 과연 언제 먹어야 좋을까? 하루 날 잡아 놓고 놀러가 숯불에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기분이라도 낼까? 아니다 반대로 마음 한 구석이 불안한 날 기분이 이리저리 날뛰는 날에 깻잎을 딱 추천한다.  깻잎이 들깨 잎이라고?우리가 접하는깻잎은 대부분의 들깨 잎이다. 약재로 사용하는 자소엽은 향이 너무 .. 2024. 8. 5.
매실차, 소화에 아무리 좋아도 하루 '0잔' 적당 소화가 안될 때 매실차를 찾는 사람이 많다. 실제 매실에 든 ‘피크린산’ 성분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배탈, 식중독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매실 속 '카테킨산'은 살균 작용을 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해소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도 풍부한데, 이는 피로를 풀어주고 속 쓰림을 누그러뜨린다. 동의보감에도 매실은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기록돼있다. 하지만, 매실차를 많이 마시는 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높은 당분 함량 때문이다. 매실차에 쓰이는 매실청에 당분이 많이 들어 문제다. 한국소비자원이 홈메이드 매실청 33종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100g당 포함된 당류는 평균 49.6g이었다. 매실청과 물을 1대 4 비율로 희석해 200mL(과일, 채소류 음료의 1회 제공기준량)를 .. 2024. 6. 17.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다슬기 요즘 다슬기철이 돌아 왔네요 지인분이 강원도 영월로 다슬기 잡으러 가자고 수선을 떨어서 다슬기철이 돌아왔음을 느껴 다슬기의 효능도 살펴 보아요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생물로 강이나 하천, 호수 계곡등에 사는 민물 고둥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강원도 강릉을 비록해 전라북도 임실,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슬기는 지역별로 “고둥”, “올갱이”, “고디” 등으로 불립니다. 다슬기는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는 만큼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다슬기는 5~6월이 제철이고, 이때가 영양이 가장 풍부합니다. 다슬기는 성질이 차며 맛은 달고 독은 없습니다. 다슬기는 민간요법에서 간염이나 간 경화를 고치는 약으로 많이 써왔다고 합니다.   다슬기 효능 우선, 다슬기는 간 .. 2024. 6. 7.
서해 참바지락 & 남해 물바지락 토실토실, 탱탱한 식감!살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참바지락은 바다내음이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참바지락으로 육수를 내면 뽀얗고 진한 국물이 나오는데 짭조름하고 달달한 맛이 어느 요리에도 참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참바지락을 조개탕이나 된장국, 육수용으로 사용했다면 아주 잘한 일입니다. 참바지락의 육수는 뽀얀국물과 그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뻘에서 채취한 참바지락은 생명력이 강해 쫄깃하고 고소한 육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개가 꽉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은 신선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참바지락이란?참바지락은 서해안의 뻘에서만 채취한 생명력이 강한 조개로 5월~7월이 제철입니다. 육수용 이외도 다른 용도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양분으로는 필수아미노산, 철분, 아연이 풍부하고 남녀노소.. 2024. 6. 1.
봄의 맛2, 미나리와 삼겹살 미나리란미나리는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의 두 종류로 구분이 된다. 물미니리는 논에서 재배되어 논미나리라고도 하는데 줄기가 길고 잎이 연하여 상품성이 높다. 이에 비해 돌미나리는 습지 또는 물가에 야생하는 것으로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으며 물미나리보다 향이 강하다. 미나리의 영양 및 효능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나리의 정유 성분인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은 염증을 억제하고 알코올을 분해하여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다. 한방에서도 미나리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당, 부인병 등에 .. 2024. 5. 27.
봄의 과일 ,딸기의 부작용 봄이 되면 5월에 생각나는 과일이 저에게는 딸기입니다.어릴적 부모님이 딸기 농사를 지으셨던 손길이 생각이 나서일겁니다. 그러나 겨울철에 먹는 딸기가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추운 날씨에 더 공드려 농사 지은 손길이 느껴지기 때문일겁니다. 그럼 딸기는 어디에 좋아?딸기의 붉은빛을 내는 천연색소들 역시 건강관리에 효과가 탁월한데요. 특히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비타민A와 더불어 눈을 지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망막 색소 단백질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 안구 피로를 풀어주는 원리라고 해요. 딸기의 효능 감기예방은 물론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딸기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눈의 활동이 많은 경.. 2024. 5. 21.
오이가 좋아 좋아, 피부가 하얘져 오이를 정말 좋아하는 1인인데요 요즘 오이가격이 많이 싸져서 오이로 만들수 있는 요리도 많습니다. 오이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건강하게 섭취해 볼까요? 오이는 황달에도 효과를 보이며 소화나 변비에도 도움을 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이 탁월한 건강채소로 알려져 있다. 오이는 또한 피부를 희게 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보습효과도 뛰어나 미용재료로도 많이 이용된다.오이의 건강 효능 칼로리는 적고, 영양소는 많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고입니다.300그램짜리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4%가 들어있습니다.비타민 K는 62%, 마그네슘은 10%, 칼륨은 13%가 포함돼 있습니다.반면에 지방은 없고 탄수화물이 11그램, 45칼로리에 불과한 야채입니다.   항산화제가 .. 2024. 5. 18.
여름의맛2, 붕장어, 뱀장어 낚시바늘이 들려줄 소식을 기다리며, 붕장어 바다에 사는 붕장어다. 일본에서는 붕장어를 회로는 잘 먹지 않는다. 찌거나 굽는다. 이런 붕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쪄서 올려내는 초밥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회로 즐긴다. 한때 1980년대 서울에는 횟집이 드물었다. 간혹 있으면 대개 붕장어를 팔았다. 붕장어는 생명력이 뛰어나서 당시 운송기술도 서울까지 살려서 가져올 수 있었다. 수조가 있는 횟집도 그때 처음 보았다. 주문하면 요리사가 붕장어를 그룸로 꺼냈다. 그리고는 대가리를 쥐고 도마에 척 올린후 고정된 못에 푹 끼웠다. 못으로 고정하는 건 미끄러운 장어류 탈피에 가장 쉬운 방법일 거다. 일본에서 장어나 붕장어를 다루는 기법이다. 산 채로 붕장어의 껍질을 벗겨낸다. 그 살점을 썰어서 짤순이에 돌린다... 2024. 5. 10.
여름의 맛,잇몸에 달라붙어 혀에서 녹는맛 병어 병어는 수산시장의 촉수 높은 전등의 빛을 받아 반짝반짝하다. 갈치는 언제든지 사람을 물어뜯을 것처럼 험상궂지만, 병어는 유순한 강아지처럼 고분고분하게 보인다. 병어의 눈망울을 보면 도저히 회칼을 들이밀기 어렵다. 다행스러운 건 병어가 산 채로 유통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이다. 병어는 잡혀서 얼음이 가득 든 나무상자에 고단한 몸을 눕히고 있다. 작고 반짝이는 병어는 마치 별을 따다가 진열한 것처럼 보인다.  상인들은 작은 병어에는 세꼬시 감이라고 써서 붙여놓거나, 입으로 호객을 한다. 이봐 세꼬시 할 거면 다른 데 갈 필요 없어. 막 경매 뗀 거라 물에 다시 던지면 헤엄친다고  세꼬시 란 뼈 채로 썰어 낸다는 뜻의 세고시에서 유래한 일본식 요리 용어인데 그게 일본어인 줄 아는 요리사도 별로 없을 정도다. .. 202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