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후 배달시장의 성장 속도는 전 세계적 현상이 되었다. 3년간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배달 창업 키워드 증가율만 살펴보더라도 우리가 왜 배달 창업에 주목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미 배달은 경제성장의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첫째 편의성이다.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목이 되었다. 거기에 핀테크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금전거래가 가능하도록 발전했다. 이에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같은 업체들이 배달 중계 앱을 개발하면서 스마트폰에 익숙한 소비자가 쉽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화번호부를 뒤지던 시대에서 쿠폰북을 찾던 시대를 넘어 비약적 발전을 이룬 것이다, 그냥 배달앱만 켜면 개인적 취향의 맛집부터 신규맛집, 랭킹별 맛집을 정리해주고 몇번의 터치로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기사를 통해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편리함까지 갖춰졌다. 둘째 신뢰성이다. 예전에 배달음식이라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는 장소에서 만들어지기에 위생적이지 않다는 편견이 있었다. 누가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알지 못해 안심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배달앱의 리뷰, 가게 정보 등을 통해 가게 사장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소비자가 가게를 평가할 수도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나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나 3인 가정의 경우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보다 때론 배달로 한끼를 해결하는 게 오히려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라고 입을 모은다. 음식을 만드는 시간과 노력을 제외하고도 이런 계산이 나오니 젊은 세대는 집밥을 고집하지 않는다. 에너지를 아끼고 보다 실용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셋째 다양성이다.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와 같은 배달앱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지금은 배달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이 너무나도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배달음식이 짜장면이나 치킨, 족발, 야식 들의 별식 개념이었다면 지금은 외식을 넘어 수시로 먹는 일반 가정식까지 배달주문이 가능해졌다. 한마디로 말하면 뭘 먹을지 고르는 것이 재미있어졌다는 것이다. 넷째, 비대면 사회의 도래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미 전부터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누군가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직접 만나서 하는 업무보다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늘고 있다. 사람을 서로 만나지 않게 하는 방법 이라는 명제가 IT업체의 화두였을 정도이니,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필요는 너무나 당연했다. 다섯째. 창업시장의 구인난이다. 최저임금의 상승과 관련 정책의 변동 등으로 외식시장에서 직원을 고용하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또한 고용법을 악용하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어 기계를 운영하는 사장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인력운영의 스트레스를 인해 나홀로 1인 운영이 가능한 배달창업에 많은 예비창업자가 몰리고 있다. 오프라인 홀장사의 경우 직원이 없으면 사실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배달장사의 경우 직원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주문이 몰려서 더 이상 조리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시 정지 기능을 활요하여 융통성 있게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 기능 중 배민오더는 포장판매 방식을 말한다.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2019년 11월 74만 건에 불과하던 오더 누적 주문 수가 4개월 후인 2020년 3월에는 250% 증가한 2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장 속도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지만 배달시장의 양질의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 세계의 경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바로 이 지점이 우리가 배달창업을 눈여겨 봐야 할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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