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차릴 때 인테리어나 브랜딩만큼 중요한 것이 바를 구성하는 집기, 그 가운데서도 에스프레소 기계다. 욕심을 내자고 마음먹으면 보증금이나 인테리어 비용만큼 큰 비용이 들 수도, 비용을 줄이고자 하면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은 부분을 감량할 수도 있는 부분이 집기이다. 1. 집기를 어디서 알아볼까? 경제적으로 집기를 구입하는 방법은 보통 정기적으로 열리는 카페 쇼를 찾아가거나, 중고 숍, 중공업체에 문의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카페 쇼에 가면 샘플로 내놓은 기계를 좀 더 싸게 구입하거나 10~20% 정도 할인받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전반적으로 에스프레소 기계 가격이 내려가서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카페 쇼는 에스프레소 기계와 제빙기, 테이블 냉장고 등 바에 필요한 집기들을 묶어서 견적을 내주기 때문에 처음 카페를 여는 사람에게는 편리할 수 있다. 2. 중고 기계도 괜찮을까? 비용을 줄일 생각이라면 잘 정비된 중고를 사도 무방하다. 중고라도 AS를 제대로 받으려면 개인적으로 구입하지 말고 중고 에이전시를 통해서 사야 한다. 에이전시를 통해 구입하면 3~6개월 정도 기계를 점검받을 수 있다. 3. 에스프레소 기계를 구입할 때 어떤 조건을 보는 것이 좋을까? 청소가 쉽고, 잔고장이 적은 것, 그리고 고장이 나더라도 AS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는 업체의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한마디로 내구성이 좋은 기계가 좋다. 장사를 하다 기계가 고장 나면 음료를 만들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손님을 놓치고 가게 영업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4. 에스프레소 기계 외에 다른 집기는 어떻게 구입하는 게 좋은가? 제빙기나 냉장고는 한 업체에서 구입하면 한꺼번에 견적을 내주어 편리하지만 좀 팔더라도 따로따로 구입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으니 비교해 보자. 경험상 제빙기의 경우 고장이 적기 때문에 굳이 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다. 5. 집기 가격을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까? 초기 비용을 얼마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새 기계만 사거나, 좋은 브랜드의 높은 사양만 선호한다면 모두 합해 보통 2천만원 혹은 그 이상을 잡기도 한다. 그런데 에스프레소 기계를 꼭 좋은 사양과 높은 가격의 것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브랜드마다 보급형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가격이 비싼 건 추출이 좀 더 섬세하게 되거나 외관상 화려한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보급형을 사더라도 커피를 내리는 데 문제가 있거나 맛이 이상해지지는 않는다. 괜찮은 보급형은 5백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다 1인 가게,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1. 1인 가게에서 주인은 가게의 얼굴과 같다. 유행이나 전문가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잘 어울리는 콘셉트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하는 거라면, 최대한 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이용한다. 본인에 대해 잘 아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라 3. 비슷한 업종을 돌아보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일은 발품을 많이 팔수록 좋다. 인터넷보다는 직접 상가를 둘러보는 게 더 좋다. 4. 메뉴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혼자 할 수 있는 선에서 정하라 5. 가능한 한 처음 약속한 영업시간과 가격을 지켜라. 급한 일이 생겨도 오전이나 오후에는 꼭 문을 열어라 6. 하루 매출 결과에 너무 흔들리지 말라 장사는 오늘 안되다가 내일 잘되고 또 오전에 안 되다가 오후에 괜찮아지는 법이다. 7. 주변 상권 전체의 매출이 떨어졌다면 경기의 문제일 수 있지만, 본인의 가게만 그런 거라면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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