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서비스 분야가 급성장하고 인프라도 갖춰지고 있는 지금, 배달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이러한 직, 간접적으로 느끼는 사업가는 발 빠르게 배달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관련 정보가 너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구매해보지 않고서는 팔지도 말라 는 말은 장사에 있어서 기본적인 개념이다. 그런데 배달창업을 시작하는 분중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을 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 부분에서 발생한다. 모르면 배워야 하는데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타분야에 비해 그리 높지가 않다. 그 이유는 자신이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홀형매장, 다시 말해서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으로든 아니면 아르바이트로 일을 해보았든 직, 간접적인 경험을 조금은 가지고 있다는 자만심으로 배달창업에도 이를 적용해보려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홀형매장과 플랫폼을 통한 배달형매장은 음식을 판매한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홍보하는 방식과 고객에게 선택되는 과정은 전혀 다르다. 음식만 맛있게 만들면 알아서 매출이 나와주는 그런 동일 창업이 아니라 투잡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만 한 공간에서 제품 즉 음식을 만들어낼수 있으니 편의성이 아주 좋은 괜찮은 투잡인 것이지 막연하게 홀장사의 연장 정도로 생각하면 안된다. 그러므로 배달창업으로 성공한다면 알고 있다는 함정에서 벗어나 배달 판매 방식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죽도 밥도 되지 않는 그런 장사가 되지 않으려면 말이다.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분식 카테고리에 들어갔다고 생각해보자 우선 상단의 오픈리스트 광고 3곳의 썸네일을 볼 수 있고 밑에는 울트라콜 광고로 깃발이 꽂혀 있는 모든 경쟁업체를 볼 수 있다. 그 중에 내 눈에 띄는 썸네일과 점포명을 통해 고객에게 선택받거나 혹은 뜨고 있는 브랜드를 운영 중이라면 클릭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추가로 바로 옆에서는 평점과 주문수를 볼 수 있다. 고객은 평점이 높은 곳과 주문이 많은 음식점을 선택하게 된다. 그래서 배달음식점은 초반 3개월의 운영이 정말 중요하다. 그 안에 평점이 떨어지고 진규마크가 사라지면 다시 평점을 높이고 매출을 높이기가 정말 쉽지 않다. 3개월 안에 무조건 4.8이상 표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제목 옆에 표시되는 쿠폰, 포장, 신규 마크는 가능하다면 다 표시가 되도록 해야 한다. 배달이 너무 잘되어 포장 고객을 응대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면 포장 마크도 넣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배달장사를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또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최소주문 금액과 배달팁이다. 요즘 추세는 배달팁을 최소 1000~5000원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료배송비를 어필하는 매장도 상당히 많다. 일부 잘 되는 프랜차이즈는 음식값에 배달비를 녹여 최소주문 금액 일정액 이상이면 배달비를 공짜로 해주고 있다. 어설프게 배달비를 받고 주문을 덜 받는 것보다는 공짜 배달비를 미끼로 고객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특히 배달판매는 음식판매가격, 인건비, 최소주문 금액과 함께 자칫하면 많이 팔아도 수익이 안나는 구조가 되기 쉽다. 객단가 15000원이하는 함부로 배달비 공짜전략을 쓰면 1억을 팔아도 손해 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이 점에 유의 해야 한다. 경쟁업체의 전략을 관찰하여 상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혼자만 비싸게 설정해 놓는 경우 손해도 내 몫으로 돌아온다. 음식 판매금액을 높이더라도 경재업체의 최소주문 금액이 낮다면 거기에 맞춰 낮게 설정하자. 고객이 관심을 가지고 클릭을 해서 들어왔다는 가정하에 처음 보는 것은 대부분 메뉴다. 인기메뉴가 어떤 것인지 자세한 설명과 가격, 퀄리티 높은 사진을 배치하는 것은 필수이다. 마지막 가장 중요한 큰 관문이 리뷰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절대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먼저 읽어보는 경향이 있다. 이 음식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는지 등을 살펴 보는 것이다. 고객 리뷰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별 하나짜리 리뷰가 달리면 그게 아래쪽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주문이 줄어든다.리뷰 관리는 배달앱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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